검색광고 매출 확대 및 모바일 광고 성장세

[아이티데일리]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3년 2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325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은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다.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클릭스’의 광고 영역 확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1% 성장한 656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총선,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하는데 그친 570억 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채널링 및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기반한 8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올 1월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검색광고 플랫폼은 6개월 만에 등록광고주수가 20만 5천명(7월말 기준)을 넘어섰으며, 광고주 ROI(투자 대비 수익률)는 지난해 오버추어 플랫폼 대비 50% 이상 개선되어 플랫폼 독자 전환 효과가 뚜렷하게 가시화 되었다.

모바일 검색광고 RPS(Revenue Per Search: 검색쿼리당 매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60% 이상 높아졌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크게 늘어, 플랫폼 오픈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다음은 지난 3월 스마트폰 런처 개발사인 버즈피아와 손잡고 ‘버즈런처’ 를 내놓은 데 이어 7월에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개발사 ‘엔비티파트너스’ 지분투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엔케이팩토리’ 인수를 잇따라 발표하고, 모바일 시장을 향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버즈런처는 오픈 한달 만에 글로벌 120만 가입자를 돌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강화를 위해 ‘다음앱’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1.5배 확대했으며, 지난 6월 출시해 두 달 만에 18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웹툰앱’을 비롯해 ‘메일앱’ 등 모바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다음앱의 순방문자수(UV)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 실행횟수는 전분기 대비 25%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작가들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학, 여행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볼’을 오픈하고, 다음 계정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극대화한 다계정 ‘메일앱(가칭)’, ‘캘린더 앱(가칭)’ 등 글로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소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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