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년까지 가입비 단계적 인하 및 폐지 추진

[아이티데일리] 이달 중순부터 이동전화 가입비가 인하되는 등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가계 통신비 부담 낮추기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8일 미래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오는 16일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오는 19일부터 이동전화 가입비를 40%씩 인하한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가입비는 KT가 2만 4천원에서 1만 4,400원으로, SK텔레콤이 3만 9,600원에서 2만 3,760원, LG유플러스가 3만원에서 1만 8,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미래부는 2015년 이동전화 가입비 완전 폐지를 위해 올해 40% 인하에 이어 2014년과 2015년 각각 30%씩 이동전화 가입비를 인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이동전화 가입비 인하 및 폐지로 우리나라 연간 가계통신비가 5천억 원이 절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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