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IT과제 발굴 위해 민간 IT 신기술 적기 도입 추진

[아이티데일리]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은 홍릉 본원에서 ‘국방IT융합센터’ 현판식을 갖고 국방IT융합전담기관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기념 세미나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태 국회 국방위원을 비롯해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합참, 각 군 및 군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18일 국방IT 분야 발전을 위한 IT 융합 전담기관으로 기품원을 공식 지정한 바 있다. 이에 기품원은 ‘국방IT융합센터’를 부설 기관으로 설립했으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국방IT 전문가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품원은 국방IT융합 전담기관으로서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정과제 및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IT 융합 신기술 과제 발굴 및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담당하면서 IT 신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방IT융합센터는 차년도 국방IT과제 발굴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군 소요조사, 사전 기술기획활동, 국방 도메인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팀 운영, 선진 기획방법론 적용 등을 통해 민간 IT 신기술의 적기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벤트별 개발관리, 형상관리, 산출물 점검, 과제 품질보증활동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국방IT과제 개발 및 과제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개발시험평가 검토 및 참여, 국방규정 제정과 사업화를 위한 DQ마크 인증 등을 지원하는 개발시험ㆍ전력화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기품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방IT융합 전담기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민ㆍ군 간 기술 협력이 보다 강화됨으로써, 미래전에 대비한 민간IT기술의 국방 적용이 한층 확대되는 것은 물론, 범부처 간 IT협력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 최창곤 원장은 “국방IT융합센터가 향후 민ㆍ군 겸용 IT 핵심기술의 개발을 통해 국가 R&D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 및 군의 IT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실현해나감으로써, 창조경제와 튼튼한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품원은 산ㆍ학ㆍ연ㆍ군 간의 개방 협력형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무기체계 중심에서 IT기술 중심의 민ㆍ군 협력관리를 실시해나감으로써, 민ㆍ군의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품원은 지난 6월 28일 2014년도 범부처 IT융합 협력 사업을 위해 교육훈련 게임, 미래병사체계, 센서네트워크, 사이버 방호, 각종 무기체계 등 국방 IT융합 기술이 망라된 국방과제 공모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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