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비, "모바일 수신 고객 200만 확보"

[아이티데일리]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 광고시장에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6월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이라이크터치’를 론칭한 인터랙티비(대표 문성운)는  Push AD, Relay AD, Point AD와 같은 색다른 모바일 광고상품을 기반으로 한 달 만에 광고를 수신할 수 있는 고객 200만명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Push AD는 스마트폰의 알림바를 활용해 사용자 거부감을 최소화한 신개념 광고상품으로 텍스트형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상품 두 가지가 있다. 위치정보형 상품은 실시간 광고 전송이 가능해 주변 고객에게 특정 시간대 타임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광고주에게 인기가 좋다.

Relay AD는 이용자 지인을 기반으로 하는 SNS 릴레이 광고상품으로 지인이 추천하기 때문에 광고의 신뢰성이 높고, 최초 광고수신자가 주변의 지인들에게 광고를 전달하고 광고를 받은 사람은 또 주변의 지인들에게 광고를 전달해 짧은 시간에 광고를 최대한으로 넓게 확산시킬 수 있는 광고모델이다.

출시예정인 Point AD는 온라인 보상형 광고상품을 모바일에 접목시킨 유무선 통합 보상형 광고상품이다. 온라인 보상형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용자 확보가 필요한 광고주에게 실질적 광고효과를 제공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랙티비 관계자는 “모바일은 개인화 및 쌍방향성이 가장 큰 장점이고 이런 장점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접목돼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모바일광고 상품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아이라이크터치는 새로운 기술과 접목된 차별화된 광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모바일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의 규모가 2012년 2100억에서 올해 4160억으로 9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광고 시장은 다음의 ‘아담’, 구글의 ‘애드몹’이 주도하고 있고, ‘LGU+ AD’와 ‘카울리’ 등 이동통신사 및 전문 모바일광고 플랫폼 회사들이 가세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주류를 이루던 디스플레이형 광고모델과는 차별화된 광고상품으로 광고주들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모바일광고 플랫폼들이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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