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창의 경영 공모전' 진행....선정 아이디어는 실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지원

KT(회장 이석채)는 31일 가상재화와 글로벌 전략 상품 등 핵심 사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창의 경영 공모전'을 4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KT임직원 누구나 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총 3단계의 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제안자는 단계별 심사 통과 시 소정의 상금을 지급받게 되며,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실험/사업화 지원 자금을 받아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5월 처음 시작된 '창의경영 공모전'은 그동안 총 6,122건(1회 3,421건, 2회 2,701건)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 5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돼 실제 사업화 테스트 중에 있다.

KT는 앞으로도 사내 직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 3월 7일 미래형 성장사업 육성과 벤처 기업가형 인재를 위해 Small CIC(소사장제) 제도와 사내벤처제를 시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석채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회사를 경영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사업 개척에 임해 달라고 강조하는 등 KT 내 신규 사업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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