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신동민 지사장


▲ HGST 신동민 지사장





소셜 네트워크, 검색 엔진, 온라인 미디어 등의 인기를 높아지면서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경제적·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안을 최적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인프라를 재고하고 있다.

소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건, 아니면 페타바이트(PB) 혹은 심지어 엑사바이트(EB)를 운용하는 '하이퍼'급 데이터센터건 간에 계층화된 스토리지를 목표로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는 것이 이처럼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만약 '하이퍼급'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IT 아키텍트가 검색,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공유 등 호스팅 애플리케이션용 장비를 구매하는 설비투자비용(CAPEX)에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는 중요한 비용 절감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드라이브 신뢰도, 성능, 효율성, 냉각, 전력 소비량, 풋프린트 밀도 등 스토리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운영비용(OPEX)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데이터 관련 문제점과 비용은 데이터 센터의 설계 시 시스템 수준에서 스토리지에 접근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지를 신규 구매하는 단순 비용 보다는 총소유비용(TCO) 을 낮추는 것이 더 중요한 요인이다. 기업의 TCO를 낮출 수 있는 5가지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아래로 소개한다.


1. 스토리지 계층화
기업이 성능, 레이턴시, 용량, 데이터 유지 요건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특정한 드라이브 카테고리에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할당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수시로 액세스하며 우선순위가 높은 중요 데이터를 PCIe, SSDs 혹은 15K/10K HDD를 이용하여 티어0과 티어1에, 메인스트림 콘텐츠 대부분을 7200 RPM SAS/SATA HDDs을 이용해 티어2 용량 드라이브에, 드물게 액세스하는 데이터는 테이프, 광학 혹은 최신 헬륨 충전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티어3에 저장하는 계층화 구조를 고려해 보라.

2. 다중 전력 소비 모드를 지원하는 하드드라이브 설치
데이터센터 OPEX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력과 냉각이다. 기가바이트(GB)당 전력 소비량이 적고 '절전'또는 '대기'등 다중 전력 소비 모드를 지원하는 하드드라이브를 설치할 경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개별 드라이브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을 최적화할 경우 그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적화 절차를 수행하지 않은 데이터센터의 경우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전력의 2.5배를 소비한다.
기초 전력 소비량에서 드라이브당 1와트(W)씩만 절약한다고 가정해도 드라이브 내용연수 5년의 대형 데이터센터인 경우 전력 소비량을 수백만 킬로와트시(Kwh/year) 줄일 수 있으며 이는 OPEX가 100만 달러 절감되는 것을 의미한다.

3. 다운타임을 최소화
평균고장간격(MTBF)이 200만 시간으로 신뢰도와 품질이 높은 하드드라이브는 업계 평균인 120만 시간의 MTBF하드드라이브에 비해 5년 내용연수 동안 고장률이 40% 낮아 유지보수 및 복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4. 고용량 드라이브 사용
3TB나 2TB 드라이브 대신 4TB SATA 또는 SAS HDD같은 고용량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기존 풋프린트에 저장되는 콘텐츠의 양을 늘리거나 서버, 랙, 케이블, 네트워킹 장비 소요량을 줄이고 데이터를 현 수준으로 저장하기 위해 소비하는 전력을 절약함으로써 스토리지 밀도를 높이고 TCO를 낮출 수 있다.

5. 면기록 밀도가 높은 드라이브 사용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드라이브 플래터 표면에 저장되는 콘텐츠의 양을 늘리거나 드라이브에 추가되는 플래터의 장수를 늘릴 수 있는 신제품 드라이브들에 주목하라.
이러한 플랫폼의 예로는 표준 드라이브 폼팩터에 6장 혹은 7장의 플래터를 탑재하여 전력 소비량은 23퍼센트 낮추고 콘텐츠의 양은 40퍼센트 늘리며 가동 온도를 4도 낮출 수 있는 헬륨 충전 드라이브를꼽을 수 있다.

기업은 스토리지 솔루션은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차원에서의 검토 및 OPEX, 인프라, 포괄적인 CAPEX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해야 보다 사용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최적화가 가능하다. 앞서 소개한 5가지 방법으로 최적화된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기존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환경에서도 기업의 TCO를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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