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S형 클라우드 서비스...g클라우드 OBT 평가단 모집

IT 서비스 기업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인 'g클라우드'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g클라우드는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웹사이트를 통해 무형의 서버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IaaS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도입하여 탄력적이면서 안전한 서버 운용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g클라우드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요금 체계를 도입했다. 사용한 기간에 따라 시간당 45원 또는 월 25,000원의 후불 정산이 이루어진다. 서버 한 대당 트래픽 전송량 1TB를 무료 지원하므로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버 구입 또는 임대 비용이 발생하는 서버호스팅과 달리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저렴한 것도 장점. 장비 교체 또는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이다.

웹 상에서 인프라가 구축되므로 신속하게 서버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웹에서 신청하면 5~10분 이내에 클라우드 서버가 생성된다. 최소 하루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서버호스팅에 비해 서버 준비 기간이 혁신적으로 단축된다.

관리도 웹에서 한번에 이루어진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운용 현황을 웹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러 대의 서버가 있어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스택(stack)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 시스템 확장성과 유연성이 탁월해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처음 서버를 생성할 때 원하는 운영체제(OS)를 선택하고 CPU, 메모리, 스토리지의 용량을 조절하여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버 사양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추후 용량을 확장하거나 서비스 사용을 중단하게 되면 설정을 다시 변경할 수 있어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방화벽을 무료로 제공해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 저장 장치를 별도 스토리지에 분리 구축하여 데이터 보호에 안정성을 더했다. 한 대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한다 해도 나머지 서버로 서비스가 운영되므로 안전하다.

한편, 가비아는 이번 g클라우드 오픈을 맞아 오픈 베타 테스트(OBT) 평가단을 모집한다. 선착순 100명에게 2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g클라우드 서버 2대, 공인 IP, 로드밸런서, 방화벽, 서버당 트래픽 전송량 1TB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비아 홈페이지(https://cloud.gabia.com/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비아 주진방 팀장은 "단기에 집중적이고 규모 있는 작업이 필요한 개발업체나 웹에이전시 등 중소기업이나 쇼핑몰을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의 경우 활용 이익이 특히 높을 것"이라면서 "IT 인프라 전문기업인 가비아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