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설정 메뉴가 받은 메시지함 자체 내로 도입

페이스북은 21일 받은 메시지함에 필터링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을 외부 설정 메뉴에서 선택하던 기존 방식 대신에 받은 메시지함 자체 내에서 설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

특히 페이스북은 필터링 도입으로 기존에 중요한 메시지를 받아보지 못하거나 '기타' 폴더로 전달되던 문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받은 메시지함에 새롭게 도입되는 필터링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기본 필터링을 선택하면, 친구나 아는 사람들이 보낸 메시지를 주로 받아 보게 된다. 기존에 '나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을 '친구의 친구'나 '모든 사람'으로 설정해 놓은 사용자의 경우, 기본 필터링이 적용된다. 엄격한 필터링을 선택한 경우, 주로 친구들이 보낸 메시지만 받아보게 된다. 기존 설정을 '친구'로 지정해놓았던 사용자의 경우 엄격한 필터링이 적용된다.




▲ 데스크 탑에서 메시지의 기타 폴더로 이동하면 필터링 옵션의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새로운 필터링 기능의 도입으로 직접 친구가 아닌 '친구의 친구'가 그룹 메시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 경우나 친구가 페이스북 주소 (@facebook.com) 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 경우에도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받은 메시지함에서 원치 않는 사람의 메시지가 보여질 경우, '기타' 폴더로 해당 메시지를 이동하거나 스팸으로 신고 가능하다. 페이스북 상에서 교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차단할 수 있다.

메시지 필터링 기능은 현재 데스크탑에서 이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고객 센터를 (https://www.facebook.com/help/3985785435522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