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설정 메뉴가 받은 메시지함 자체 내로 도입
페이스북은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을 외부 설정 메뉴에서 선택하던 기존 방식 대신에 받은 메시지함 자체 내에서 설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
특히 페이스북은 필터링 도입으로 기존에 중요한 메시지를 받아보지 못하거나 '기타' 폴더로 전달되던 문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받은 메시지함에 새롭게 도입되는 필터링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기본 필터링을 선택하면, 친구나 아는 사람들이 보낸 메시지를 주로 받아 보게 된다. 기존에 '나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을 '친구의 친구'나 '모든 사람'으로 설정해 놓은 사용자의 경우, 기본 필터링이 적용된다. 엄격한 필터링을 선택한 경우, 주로 친구들이 보낸 메시지만 받아보게 된다. 기존 설정을 '친구'로 지정해놓았던 사용자의 경우 엄격한 필터링이 적용된다.
새로운 필터링 기능의 도입으로 직접 친구가 아닌 '친구의 친구'가 그룹 메시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 경우나 친구가 페이스북 주소 (@facebook.com) 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 경우에도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받은 메시지함에서 원치 않는 사람의 메시지가 보여질 경우, '기타' 폴더로 해당 메시지를 이동하거나 스팸으로 신고 가능하다. 페이스북 상에서 교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차단할 수 있다.
메시지 필터링 기능은 현재 데스크탑에서 이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고객 센터를 (https://www.facebook.com/help/3985785435522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숙 기자
wind@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