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2차 협력사가 우수 성적으로 수료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


▲ KT는 13일 KT 분당사옥에서 46개 1ㆍ2차 협력사 대표 및 직원, KT 사내 품질컨설턴트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벤더코칭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KT구매전략실 권상표 실장(첫번째 줄 가운데)이 벤더코칭 수료를 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모습



KT(회장 이석채)는 13일 KT 분당사옥에서 46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직원, KT 사내 품질컨설턴트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벤더코칭(Vendor coaching)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벤더코칭'은 KT와 1차, 2차 협력사가 삼각협력체계를 구축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지도ㆍ전수하고 KT는 사내 품질컨설턴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KT 뿐 아니라 1차 협력사, 2차 협력사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공급망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T는 올해 5월 25개 협력사와 벤터코칭 협약식을 체결한 후 현상진단 및 개선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일대일 맞춤형 정기컨설팅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23개사가 벤더코칭을 수료했다. 정기컨설팅은 품질경영일반, 자재/구매관리, 시험/검사, A/S 및 기술지원 등 4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으며 평균 75%의 개선율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벤터코칭을 수료한 23개 2차 협력사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며, 수료한 협력사들 전체에게 수료 상패가 증정됐고 경도시스템, 에스티씨 등 5개사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KT의 벤더코칭은 2008년 2차 협력사 5개사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2009년 6개사, 2010년 9개사, 지난해에는 15개사, 2012년도에는 23개사로 매년 대상 협력사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찾아가는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벤더코칭을 수행 중인 2차 협력사들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KT 구매전략실 권상표 실장은 "벤터코칭의 우수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벤더코칭 참여사에 품질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내실화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협력사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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