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PC보안 관련 지식과 실천 점수는 얼마나 나올까? 컴퓨터바이러스 업체인 지오트(대표 이규창 www.geot.com)에 의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10개 문항 100점 만점에 보안지식은 74점이었지만, 실천은 16점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바이러스 감염 후 최초로 해야 할 행동’,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방법’ 등 보안관련 상식 문제는 대부분 맞췄다.
하지만 ‘백신 업데이트 주기’에 관한 응답에서는 불과 16%만이 ‘매일 업 데이트 한다’고 답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보안에 게을렀다. 일주일에 한번 백신을 업데이트 한다는 네티즌은 21.3%(732명)였고, 50.3%인 1,730명이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PC에 백신이 깔려있지 않다고 답한 네티즌도 12%(424명)에 달했다.
지오트의 문종현 실장은 “최근 인터넷뱅킹 해킹 사건이나 피싱사이트 출현 등으로 컴퓨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네티즌들의 보안지식 지수가 많이 향상됐다"며 “그러나 업데이트 주기가 긴 백신은 신종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어렵다. 백신만 설치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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