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플레이어 통해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할 터


▲ 판도라TV(대표 최형우)는 14일 자사 멀티미디어 통합 플랫폼 ‘KM플레이어’의 전세계 사용자가 2억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는 KM플레이어 게임플러스앱



판도라TV(대표 최형우)는 자사 멀티미디어 통합 플랫폼 'KM플레이어'의 전세계 사용자가 2억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판도라TV는 2007년 KM플레이어를 인수 당시 사용자 숫자가 100만 명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투자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2억 명까지 늘어났다는 것.

현재 200여 나라에서 KM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 달 15억 건이 넘는 파일이 실행되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판도라TV 측은 설명했다. 10월에는 세계적인 IT미디어 미국 CNET의 다운로드 사이트인 다운로드닷컴(www.download.com)에 의해 북한에도 사용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M플레이어는 최근 아케이드, 스포츠, RPG, 퍼즐 등 100여종의 게임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임플러스 앱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장르의 뉴스를 큐레이션 서비스 형태로 펼쳐볼 수 있는 뉴스캐스트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 콘텐츠 공급 업체인 '비키(www.viki.com)'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이 TV쇼, 영화, 음악, 뉴스 등 콘텐츠를 영어 및 기타 언어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서 한층 수준 높은 면모를 갖췄다.

정태식 KM플레이어 사업 총괄 이사는 "KM플레이어는 확고한 사용자층과 더욱 견고해진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제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 중국, 베트남, 싱가폴,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다양한 업체와의 타겟 비즈니스를 통해 각 국가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NHN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제휴가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이 만든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M플레이어는 한국어과 영어를 정식 서비스하고 있다. 각국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국어로 패치 버전(Patch Version)을 만들어 KM플레이어에 적용시키는 소셜형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사용자들은 34개의 언어 선택권을 갖게 됐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