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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논란의 희생자는 수요자다"기업 실정이나 사용 목적에 맞는 솔루션 제공이 진정한 빅데이터
빅데이터 바람이 거세다.

그러나 빅데이터를 소셜 분석에 한정해 생각하는 견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에서는 소셜 분석이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한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어느 쪽이 옳고 그름을 떠나 빅데이터가 이슈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현재 국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는 미미하다. 그러나 마치 소셜 분석이 빅데이터 분석인양 얘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소셜 분석은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카페, 블로그, 미투데이, 뉴스, 유튜브 등 다양한 대상을 두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분석한 데이터는 기업의 위기대응과 홍보 마케팅 관점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내‧외부 데이터까지 아울러야 진정한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제외한 소셜 분석을 마치 빅데이터 분석의 전부라고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이란 단어가 나온 지는 오래됐지만 현실 도입은 이제 시작이다. 기업들도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빅데이터 논란이 남의 얘기로만 들린다. 한마디로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빅데이터를 받아들일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빅데이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공급자적 시각에서만 논의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빅데이터 도입기에서부터 공급자적 시각으로만 영업에 나설 경우 수요자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자칫 기업실정에 맞지 않는 빅데이터 솔루션 도입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초래할 수 있다.

빅데이터에서 소셜 분석은 시작점에 불과하다. 이 '빙산의 일각'이 각광받는 이유는 최근의 이슈를 볼 수 있는 것이 소셜이고 이런 소셜 분석이 수요자들의 원하는 결과물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 분석은 즉각적인 위기를 대처할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에 사용자 편리성을 녹여낼 수 있는 것이다.

IT강국으로서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용 사례가 수면 위로 공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를 설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대책을 세워두고 있다. 국내는 포스코, SK텔레콤, 다음소프트 등의 사례가 거론될 뿐 활용 사례가 미미하다.

물론 빅데이터 분석의 활성화를 위해선 개인정보 및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국가적인 가이드라인도 정비되어야 할 사안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술력과 자금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력 양성을 장기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빅데이터는 결국 가야할 길이다. 소셜 분석에서 기업 내부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빅데이터 분석이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낼 것이다. 공급자 시각보다는 수요자 시각에 맞춘 영업 전략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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