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중 남성 65%로 전자책 단말기 높은 관심 보여…3040 남성 50% 차지


▲ ‘한국형 킨들’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크레마 터치(crema touch)’가 예약판매 이틀 만에 예스24에서만 1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crema touch)' 판매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이퍼브 서점사인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와 함께 판매를 시작한 크레마 터치는 예스24의 예약판매만으로 이틀 만에 1천대를 가뿐히 돌파한 것.

예스24 분석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크레마 터치'를 구매 신청한 주고객층은 3040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 구매자의 비율이 64.5%로 여성의 35.5%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30대와 40대 남성이 전체 구매의 약 50%의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대 여성도 14.5%를 차지해 40대 남성 다음으로 높았다.

예스24 관계자는 "12만 9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편의성을 반영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레이' 시리즈와 '안철수의 생각', 공지영의 '의자놀이' 등 읽을 만한 대작들이 전자책으로도 출간되면서 전자책 단말기 판매에 시너지 작용을 했다"고 전했다.

예스24 '크레마 터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클라우드 기능 구현 ▲터치스크린과 6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 탑재 ▲6인치 패널로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사이즈(172x120x11mm) ▲시집 한 권보다 가벼운 무게(215g) ▲최대 3천여 권(내부저장공간 4GB)의 저장공간 ▲한번 충전으로 7천 페이지 이상 연속해 읽기 가능 ▲400시간 대기 등의 기능이 있다.

김병희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선임팀장은 "'크레마 터치'의 예약판매를 통해 가격, 성능, 콘텐츠까지 3박자를 갖춘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예스24 전자책 분야가 '크레마 터치'의 출시를 통해 올해는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여세를 몰아 올 크레마 터치 5만대 판매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2012년이 전자책 대중화의 첫해가 되는데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예약판매 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 9일까지 '크레마 터치(crema touch)'를 무료로 사용해 보는 3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응모를 통해 선발되는 30명의 체험단에게는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도 단말기 영구 지급을 통해 지속 사용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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