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차관, SW 퀄리티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언급


▲ 빅데이터 SW산업 발전전략



지식경제부는 올해 안에 빅데이터 선도사업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은 '빅데이터 SW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경부 윤상직 차관은 빅데이터 SW산업 육성전략 모색을 위해 11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 13회 SW 퀄리티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최근 급변하는 IT트렌드를 반영하여 2012년 하반기 내 선도사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빅데이터 SW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윤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빅데이터 시대에는 데이터가 국가의 부와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하면서 특히 "'빅데이터와 에너지와의 융합이 미래의 화두'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그 동안 빅데이터 SW산업육성을 위해 R&D, 인력양성, 네트워킹, 정보교류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동안의 빅데이터 관련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빅데이터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된 이후 '빅데이터 활용과 산업경쟁력'과 '빅데이터의 SW공학적 접근'이라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활용과 SW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이원석 교수는 "빅데이터 기술은 정보화 사회를 최적화 사회로 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정부 정책과 SW개발자의 적극적인 자기개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언급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유태열 소장은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선도시장을 창출하고, 관련된 법·제도를 정비하여야 한다. 기업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BM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고 제안했다.

한편 지경부는 빅데이터 SW산업 육성을 위해 ▲R&D, ▲인력양성,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포럼 지원, ▲정보교류의 장 마련 등 4가지로 지원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3개 과제를 2012년 R&D 신규 과제로 추진 중이며, 3개 과제에 대한 총 출연금은 349억 원이며, 올해만 73억 1,200만원을 출연한다.

빅데이터 인력육성 추진을 위해 충북대에서 고용계약형 SW석사과정과 부산대학교에서 대학 ITRC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와이즈넛을 비롯한 8개사가 모인 빅데이터 솔루션 포럼을 지원하며, 그 외 빅데이터 컨퍼런스, 빅데이터 오픈소스 플랫폼 세미나 등 정보교류를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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