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최근 HP가 한국 솔루션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선진기술의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HP는 중국 최대의 전자업체인 BOE테크놀러지그룹(京東方科技集團)의 자회사인 TFT-LCD
생산업체 비오이오티(BOE OT, 대표 최병두)에 컴퓨터 통합생산(CIM)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자동화 생산 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LCD 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건설한 5세대 TFT-LCD 라인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TFT-LCD 패널 제조 프로젝트다.
HP가 컨설팅 및 총괄 서비스를 담당했고 한국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문 업체인 에임시스템(대표 김만기 www.aim.co.kr)이 컴퓨터 통합 생산 솔루션(nanoControl CIM)을 공급했고, 생산라인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셋(대표 이호규 www.i-set.co.kr)이 제품관리 시스템(FGMS)을 공급해 컴퓨터 통합생산(CIM) 시스템을 완성했다.
한국HP는 HP가 비오이오티의 전반적인 IT시스템 운영 컨설팅 및 주요 기초 설비를 제공하고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 공급을 완료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성공적 모델로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전세계 고객수요에 대한 조사연구와 전체 프로세스 디자인을 마치고, 생산부터 자원관리에 이르는 전체 생산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One-stop)’ 구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것이다.
전자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은 SAP의 ERP솔루션인 ‘SAP R/3’를 채용했으며,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www.hit.co.kr)이 시스템 운영을 책임졌다. 특히 생산계획(PP), 자재관리(MM), 재무회계(FI), 원가 관리(CO), 인적 자원(HR) 등 주요 9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컴퓨터 통합생산(CIM)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간의 통합은 기업용 솔루션 전문 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 www.miracom.co.kr)의 EAI 솔루션인 '하이웨이101(Highway101)'을 채용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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