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00여 종으로 확대 개방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전자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중에 국가가 보유한 공공정보 DB 22종을 민간에 개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정부가 개방한 국가보유정보 DB는 총 35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간 행안부는 공유자원포털(Data.go.kr)을 통해 수도권 버스운행정보, 공공취업정보 등 13종의 공공정보 DB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정보 DB 22종은 국가통계정보(통계청), 국내관광정보(한국관광공사), 생활기상정보(기상청) 등 국민생활 편익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 DB들로,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정보에 대한 활용을 원하는 경우, 공유자원포털에 접속해 정보활용신청을 거쳐 인증키를 부여받으면 해당 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설 수 있다. 이에 개발자들은 국가보유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공유자원포털을 통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공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정보별 이용 가이드와 국내‧외 우수 활용사례들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정보의 추가 공개로, 1인 창조기업들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정보 개방이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15년까지 민간의 활용도가 높은 100여종의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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