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응시 예상자 25,000여 명 - 합격자 50% 예상

최근 실무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국가공인 자격증의 취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ERP 회계정보관리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국가공인 비즈니스 전문 자격시험 중 하나인 ERP 회계정보관리사의 최근 5년간 응시자 수 및 합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07년에 치러진 ERP 회계정보관리사 시험에서는 총 8,411여 명이 응시하고 5,046명이 합격하는데 그쳤으나 2010년에는 총 11,326여 명이 응시하고 6795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지난 2011년에도 총 14,640명이 ERP 회계정보관리사 시험에 응시해 8,784명이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며 2012년에는 약 25,000여 명이 시험에 응시하고, 약 50% 가량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 자격개발·인증본부 구종호 팀장은 "ERP 등 국가공인 비즈니스 전문 자격증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데는 지난 2009년 9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이후부터일 것"이라며 "이외에도 단순하게만 진행돼 오던 기업의 회계관리 체계에 ERP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회계는 물론이고 인사, 생산, 물류 부문의 관리 부문에서도 ERP 솔루션이 널리 이용되면서 재직자를 위주로 한 재교육 및 자격증 취득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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