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스마트키퍼' 발표, 바이러스 예방에도 도움

USB포트를 원천 봉쇄해 정보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는 컴퓨터 USB 포트를 물리적으로 밀폐시켜 USB 메모리나 케이블을 통해 불법으로 정보를 유출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정보보호 시스템 '스마트키퍼(Smart Keeper)'를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키퍼는 USB 포트에 삽입해 두면, USB 메모리나 백업 하드디스크, USB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빼낼 수 없게 예방할 수 있는 물리적 하드웨어 차단장치로 PC나 서버, 기타 정보기기의 USB 포트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키퍼는 소프트웨어 USB 보안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언제든 탈부착이 가능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USB 포트 내부에 삽입되는 '포트락(port lock)'이 2중락 구조로 시스템 USB 포트와 맞물려 단단히 고정되기 때문에 강제로 뽑아내기가 어렵다.

포트락을 설치한 PC는 특정 패턴의 정밀 홈을 통해 포트락 홈패턴과 락키의 패턴이 정확히 맞아 떨어져야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 또 각기 다르게 설계된 락키 패턴에 따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있어 기관내 PC에 설치된 포트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키퍼는 스윙형으로 설계돼 어떤 각도에서든 간편하게 포트락을 탈부착할 수 있으며 무게도5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락키 내부에 3개의 포트락을 내장시켜 언제든 보안담당자가 외부에서 반입된 PC는 물론 포트가 개방된 PC를 즉시 단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컴엑스아이는 등 PC를 통해 정보유출이 우려되는 정부 중앙부처와 정보기관, 금융기관, 군부대, 경찰,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소, 벤처기업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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