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ㆍ지방대생등 우대, 전년대비 여성 132%, 지방대생 57%각각 늘어

SK C&C(대표 정철길)가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 확대에 적극 나섰다.

SK C&C는 최근 정부의 친서민 공생발전 기조에 발맞춰 여성•지방대생•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관련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이 회사가 채용한 여성 인력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79명, 지방대생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71명에 달한다. 이는 각각 올해 채용이 확정된 전체 신규 입사자(684명)의 26%, 25%에 해당한다.

SK C&C는 여성인력 채용 확대에 앞서 재직중인 여성 구성원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내 어린이집 확대 운영,유연 근무제 및 휴가사용 장려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지방대 채용 박람회 참여, 6개 지방 국립대 대상 모집면담, 지방 국립대 경영진 취업특강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정철길 사장이 직접 부산대를 방문해 CEO 특강에 나서 큰 호응을 불러 왔다.

SK C&C는 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도 적극 모색중이다. 이미 대졸 신입 공채시 장애인 입사 희망자에게 필기•면접 전형 10% 가점을 부여하고 있고, 우수 장애인 인재 확보를 위해 일반 전형과 함께 장애인고용관리공단의 추천을 통한 개별 입사지원제도 병행 실시중이다.

특히 12월중에는 국내 IT업계 최초로 IT 전문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장애인 구성원이 중심이 된 사회적 IT기업 '행복한 웹&미디어'를 출범시켜 장애인 인력채용의 폭과 지속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행복한 웹&미디어'는 공공 및 지자체 대상 웹•모바일 개발, SNS 사이트 운영 등 소규모 개발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설립초기 직원수 32명인 사업장 규모는 오는 '15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장애인 인력을 채용한다는 목표다.

SK C&C는 이외에 고졸ㆍ전문대 졸업자들의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인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총 98명의 우수한 고졸ㆍ전문대 졸업 인재들이 SK C&C의 협력사 정규직에 채용됐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