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완비로 VENA 전략 실현 본격화


▲ 어바이어코리아 데이터네트워킹 비즈니스담당 엄수창 이사





"어바이어는 차세대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IEEE 802.1aq SPB(Shortest Path Bridging)를 개발/제안한 장본인이고, 전체 네트워크 가상화를 실현하는 솔루션을 완비했다. 이를 토대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가상화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게 목표다."

23일 개최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엄수창 어바이어코리아 데이터네트워킹 비즈니스담당 이사는 이 같이 말했다. 어바이어는 이날 출시한 10기가비트의 탑오브랙 스위치인 'VSP(Virtual Service Platform) 7000'과 가상화 관리 솔루션인 'VPS(Virtual Provisioning Service)', 기존에 있던 이더넷 라우팅 스위치인 'ERS 8000'를 결합해 어바이어 VENA 전략 실현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어바이어 VENA는 40/100 기가바이트 이더넷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데이터센터 가상화 아키텍처로, 패브릭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센터의 효율성, 안정성, 네트워크 가용성을 극대화시키며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하드웨어 레이어를 간소화하여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복구 시간을 최소화 한다. 팔로알토 방화벽과 F5의 ADC솔루션, 델· HP· IBM 서버, 이더넷 스토리지 등과도 연동해 가상화 네트워크를 구현 가능하다.

특히, VSP 7000은 1.28테라의 스위칭 패브릭 지원으로 8대를 하나의 스위치처럼 사용가능하게 한다. 업계 가장 낮은 500나노초 이하의 지연율을 자랑한다. 또한 VPS는 VM웨어와 연동을 완료, VM웨어 v센터에서 설정을 변경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올리면 가상화 네트워크에서 자동으로 감지해 네트워크 자동화를 실현한다는 게 특장점이다.

어바이어코리아 데이터 네트워킹 SE인 이학수 차장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각각의 네트워크 기기마다 설정을 하고 변경으로 인한 장애발생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일에서 수십 일이 걸릴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네트워크 설정을 하면서 실수 확률도 높다"며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이용하면 10초 이내 가상화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고, 엣지 스위치만 설정하면 코어망은 모든 것이 자동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타임-투-서비스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바이어코리아 데이터네트워킹 비즈니스담당 엄수창 이사는 "2009년 12월 노텔의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인수한 후 지난해 조직, 파트너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본사차원에서 데이터네트워킹 비전인 VENA를 발표, 이를 실현할 제품 포트폴리오를 드디어 완성했다.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가상화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바이어코리아는 노텔 인수이후 데이터 네트워킹 파트너십을 새로 정비했다. 다이렉트 오더가 가능한 파트너사는 텍셀네트컴과 링네트 2곳이며, 추가로 현재 1곳의 파트너사를 더 영입 예정이다. 또, 총판사로는 아이디에스글로벌이 있고 그 아래 10여개 리셀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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