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찬 지엔씨솔루션 이사/대표


▲ 금용찬 지엔씨솔루션 이사/대표





경영관리도구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관리의 변화 요구

연재 초기에 경영환경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기업과 조직에 따라 처한 상황과 변화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경영관리 도구는 이러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확하고 빠르게 변화해서 적용되어야 한다. 기업/조직의 현재 위치와 변화의 방향에 따라 어떤 경영관리도구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함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겠다.

1. 경영의 프랙탈은 크고 느리고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형태에서 21세기에는 작고 빠르고 연결되고 개방된 형태의 구조가 전체를 이루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2. 기업환경은 관리를 통한 효율 추구의 경제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업가적 경제로의 변화를 요구 받고 있다. 기술의 발달(특히 컴퓨팅)과 인터넷, 모바일에 의한 세상의 연결에 따른 사이버세계의 등장과 폭발적인 확장은 인류가 긴 역사를 통하여 만들어낸 법구조, 조직, 관념,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 가고 있다. 기업은 이 두 가지 커다란 변혁과 그에 따른 파생적인 변화를 감지하여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기회를 찾아야 한다.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찾고 변화에 따른 관리도구를 정비하여야 한다.

3.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경영의 기조는 내부 효율의 추구에서 혁신과 창조, 어떻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세계 제 1의 기업으로 보이는 몇몇 기업의 부침을 보면 생성과 성장, 소멸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알수있다.

1,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세계 제 1의 유일한 자동차 기업으로 보이던 도요타는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 시도와 70%의 협업지표의 성과 관리로 나타나는 내부모순은 기업문화로부터 쇠락의 징조가 나타남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고의 관리적 효율을 자랑하지만 도전을 받고 있는 반도체 사업과 웰리스 산업으로의 진출 의도, MRO사업의 철수 표명 등은 직간접적으로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기의 위기가 도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리적 기업의 대표주자로 세계를 석권하고 정점에 이른 두 위대한 기업은 이제 거시적 환경변화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변화해 갈 것인가? 하는 숙제에 직면한 듯 하다. 당연히 관리의 중심인 오너, 즉 3세 경영 또한 동일하게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직인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내부의 효율과 효과(Performance)를 극대화 하여 성공하고 성장하여 왔다.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경영관리의 관점 또한 달라져야 한다. 내부관점에 더하여 환경과 법제도에의 대응(Compliance)과 이해관계에 대한 대응(Rapport)의 주요관점을 더하는 최근의 흐름은 기업과 조직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하나의 방향으로 일관되게 변화하기보다는 동, 서양 세계경제의 융합과정에서 필연적인 노력들과 각자의 목적에 따른 활동들로 나타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기업心혁신(Corporate Spirits)과 경영관리 관점

기업心혁신은 근원적으로 이러한 외부환경의 급변과 그에 따른 방향성 상실 수준의 격변기 혼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조직의 총체적 대응 방법론으로 고안되었다.

BPR, ISP, PI 등으로 혁신을 거듭해온 기업과 조직들은 반복되는 동일한 결과와 내실 없는 제시에 대하여 혼란을 겪고 있다. BPR에서 업무, ISP에서 정보화 관점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나 근원적으로 두 가지 접근법은 DNA4(System)와 DNA5(Work)에 대한 혁신 시도로 내부관점의 효율과 효과(Performance) 추구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5가지 DNA 요소의 총체적인 접근을 통하여 외부 관점까지의 근원적인 변화를 추구하여야 할 때이다.

사령탑이 바뀌면 의례적으로 진행되는 Vision 수립, 매년 혹은 수년을 격하게 진행되는 ISP, BPR, PI 등의 부분적인 혁신 노력들, 총체적 방법의 시도로 추진되는 6-Sigma 등은 유기적 전체 관점에서가 아니라 실상은 부문별 관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부의 전체적 의도에서의 시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0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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