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로봇 등 첨단 기술 적용,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
태풍,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각종 농산품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폭등하면서 식물공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 식물공장에는 농업관련 기술 외에도 IT, NT, 전기, 전자 등 차세대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모든 산업분야의 선도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식물공장이란 채소나 종묘 등의 작물을 특수 시설에서 광, 온/습도, CO2,(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제어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자동적이고 연속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식물공장에서는 대부분 제어하기 쉬운 수경재배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에서 노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시도되고 있다.
식물공장은 크게 폐쇄된 공간에서 생육환경을 완전히 제어하는 완전제어형 식물공장과 기존의 비닐하우스와 같이 태양광을 적절히 활용하는 태양광이용형 등으로 구분된다. 태양광이용형 식물공장은 과채류(가지과, 박과, 콩과 등의 채소) 생산에는 유용하지만, 태양광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후에 영향을 받고 비폐쇄형으로 무농약 재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완전제어형은 아직 시설비용이 많이 들어 단위무게당 판매가격이 싼 과채류보다는 상추나 허브 등의 엽채류 및 각종 모종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다단계 재배를 통해 좁은 면적에서도 수확량이 높고, 빛의 제어에 의한 광합성양을 높여 성장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완전 무농약 재배와 환경조건에 의한 영양분 함량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9월 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