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용 RTOS 국산화 과제 참여, 수백억원대 수입대체효과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가 지난 10년간 실시간 운영체제(NEOS™ RTOS)를 개발하고 사업화한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도전한다.

MDS테크놀로지는 지식경제부가 국내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SW R&D 지원사업인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중 무기체계용 고신뢰 실시간 운영체계(RTOS) 과제(K2 RTOS)의 참여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그 동안 국내 임베디드 및 실시간 운영체제 핵심원천 기술을 연구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MDS테크놀로지는 자체기술로 무기체계에 적합한 고신뢰 RTOS 개발에 참여하여 상용화 및 사업화를 담당하고 각 분야 전문 중소기업 3사가 공동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K2 전차를 설계/제조하는 현대로템이 직접 참여, 실제 전차에서의 시험입증 과정뿐만 아니라 개발 결과물 및 다른 무기체계 확산 적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무기체계에 외산 RTOS 및 플랫폼 SW가 탑재되는 상황에서 이번 MDS테크놀로지의 RTOS의 참여 기관으로 최종 선정은 수백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고신뢰 RTOS 개발 임무를 완수하여 외산 SW를 대체하고 나아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향상과 국산 SW 기술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의 'SW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국산 훈련기 T-50용 임베디드 SW 국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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