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 재생 서버와 국산 DBMS


▲ 근로복지공단은 베트남에 하드웨어(재생 서버)와 소프트웨어(시스템 자원관리 및 서비스 운영관리 시스템)를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후 기념촬영을 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자 공단이 사용했던 재생서버와 현재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를 베트남에 기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은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컨설팅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베트남이 성공적인 정보시스템을 운영할 경우 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기증할 하드웨어는 삼성전자 개발한 스마트 서버인데, 이 서버를 재생한 제품으로 성능에 있어서 새 제품과 똑같다는 것. 여기에 국산 DBMS와 근로복지공단이 자체운영중인 시스템자원관리 및 서비스운영관리 시스템을 묶어 패키지로 기증한다는 것.

근로복지공단은 이와 관련 현재 IT 정보교류 및 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으엥민타오 부청장과 으엥민투안 IT센터장 등 관계자 8명과 합의를 하고, 기념식까지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으엥민타오 부청장과 으엥민투안 IT센터장은 근로복지공단의 선진화된 IT시스템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향후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하여 양 기관의 제도발전에 IT지원과 협력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베트남의 이들 연수원들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 보험사기방지 등과 관련 IT 시스템을 보고 배우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신영철 이사장은 "산재보험제도 컨설팅요구가 아시아․태평양 개도국에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도와 IT를 시스템화 하여 선진화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몽고에도 100여 대의 재생 PC를 기증한 바 있고, 올해도 제도와 IT를 하나로 묶어 시스템화 해 공급(40억 규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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