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본격 돌입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 2009년 11월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이 본격 확산되기 시작해 2009년 말 80만 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금년 3월에는 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돼 연말에는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을 보면 20대가 35%, 30대가 29%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84%가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만 5천 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이 52%를 차지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사용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은 '10년 1월 449TB에서 '11년 1월 5,463TB로 11배 이상 증가했으며, WiFi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였다. 사용중인 OS 비중을 보면 안드로이드 OS 60%, 아이폰 OS 27%, MS OS 11%를 차지하고 있다.

방통위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요금제 개선과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확대를 유도하는 등 이용자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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