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훈 융합SW공학팀 책임


▲ 정철훈 융합SW공학팀 책임



글로벌 선진 기업에서는 최근 융합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SW품질 관리체계를 기업 표준으로 운영함으로 SW결함으로 발생하는 제품 미완성도, 사후관리비용 지출, 기업이미지 훼손 등을 최소화 시키고 SW제품의 사전 품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지식경제부가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립한「SW강국 도약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 SW R&D사업"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1차 과제를 수행할 5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또한 이번에 최초로 SW R&D SW품질관리 전담기관(SW공학센터)을 지정하여 SW 개발 全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문서화시키는 품질관리(Quality Management)를 실시하고 있다. 즉 SW개발 전 단계에 걸쳐 WBS 프로젝트 조직의 SW품질 활동을 점검하고 그 산출물을 체계적·정량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글로벌 선진기업의 SW R&D SW품질관리체계는 우리보다한수위에있고, 최소한그들과어깨를나란히할수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 및 SW품질관리 프로세스 사례를 분석하여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언하고자 한다.

글로벌 기업의 R&D 투자효과 현황

Eu 2010 보고서에 따르면 R&D 집중도가 매우 높은 High레벨군에는 반도체(16.8%), 소프트웨어(14.6%) 바이오공학(21.25%)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투자액을 비교하면 유럽, 미국, 일본 등이 기타 아시안 국가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타 아시안 국가에는 한국, 중국, 홍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단적으로 우리나라 역시 SW R&D 사업에 투자액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의 R&D 집중도(투자효과) 현황

총 15개 업종에 대한 전체 구성비를 살펴보면 제약·바이오가 전체의 1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가 9.9%, 하드웨어 8.7%, 레저 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분석을 보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20.0%를 차지했고,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분야에서는 유럽이 11.8%, 미국이 10.4%, 일본이 4.8%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의 R&D 투자집중도를 보면 전자부품, 자동차, 영상통신장비, 화학제품, 기술서비스 등으로 선진국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 소프트웨어분야의 투자 집중도 격차는 향후 산업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R&D의 절대적 규모의 심각한 격차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2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