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시장 공략 위한 전략 상품, 원격판서 등 고객맞춤형

뷰소닉코리아(대표 주수현)는 19일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인터랙티브 3D 프로젝터 'PJD7383i'를 공개, 교육 및 기업을 대상으로 3D 전문 소비자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소닉이 발표한 인터랙티브 3D 프로젝터는, 말 그대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주용한 특징이다. 즉, 기존 프로젝트는 영상을 화면에 일방적으로 전달해 주는 다시 말해 빔만 발사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전자칠판과 같이 전자펜(Marker)으로 화면에 글씨 및 그림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판서 기능도 그 어느 제품보다 분명한 화면을 보여주고, 특정 칠판이 아닌 벽에도 전자칠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프로젝터의 가장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램프의 수명을 크게 늘렸다는 것이다. 즉, 기존 제품이나 경쟁사 제품은 4,000~5,000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데 반해 이 제품은 6,000시간이나 돼 하루 2시간 정도를 사용했을 경우 8년, 8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2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3D 프로젝터 'PJD7383i'의 주요 특징을 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포인트블랭크 솔루션을 채택으로 기다림 없는 슬라이드 시작,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기능(여러 개의 PC를 하나의 프로젝터 영상 통해 제공), ▲일반 브라켓만으로 손쉬운 설치, ▲건전지가 필요 없는 충전식 전자펜 ▲동영상∙사진 실시간 3D 지원, ▲원격판서 제공(전자칠판 10m 내에서 원격 조정 가능), ▲브릴리언트 컬러 기술로 선명도 향상, ▲PC없이 USB메모리 내 저장된 콘텐츠 바로 재생, ▲유선 및 무선 인터넷 지원 등이다.

뷰소닉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전자칠판 등 교육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뷰소닉은 국내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전문 총판 영입을 통해 영업망 확충, 차별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특히 프로젝터 본체 25개월 무상 보증과 램프 1년 무상 보증, 전국 방문 서비스 등의 A/S를 통해 고객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뷰소닉코리아 주수현 지사장은 "PJD7383i는 드라이버 설치 과정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초기 설치 비용이 들지 않는 등 경쟁사 대비 50%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국내 3D관련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비롯해 교육용 전자 칠판 시장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공급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주 지사장은 또 "뷰소닉은 올해 2/4분 매출이 지난해 대비 51%의 성장을 이뤘으며, 연평균 1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다초점프로젝트'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 출시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도 11%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