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사업 대폭 강화해 매출 신장 달성


▲ 알티베이스 오헌식 영업본부장





알티베이스(대표 최용호, www.altibase.com)가 세계 넘버원 DBMS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제2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알티베이스는 국내 메인메모리DBMS(이하 MMDBMS) 시장 1위 업체로, 이 분야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국내 DBMS 시장은 성숙기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데다 외산 업체들의 과점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 전 세계 넘버원 DBMS 회사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이미 경쟁 외산 업체들을 제치고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제품으로서의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앞선 국내 IT 기술에 기반을 둬 MMDBMS를 발전시켰기 때문에 외산제품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 기술적 우위를 지닐 수 있었다는 게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먼저 고성능이라는 고객 요구를 일찍이 파악하고 제품 및 기능 개선에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인 결과, 해외 시장에서도 실시간 고성능 데이터처리를 위한 최적의 DBMS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알티베이스의 주 고객은 실시간 빠른 데이터처리를 요하는 증권, 통신사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의 회사들이다. 특히, 기술변화에 민감한 국내 증권시장에서의 MMDBMS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을 확보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알티베이스는 이 같은 여세에 힘입어 해외 시장 개척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전체 회사 매출 139억 원 가운데 15.5%인 20억 원을 해외 사업을 통해 거뒀으며, 올해는 전체 매출 목표인 188억 원 가운데 36억 원을 해외에서 거둘 계획이다.

기간계 시스템으로 지속 성장
알티베이스는 지난 10년간 실시간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증권사 매매체결시스템, 통신사 과금시스템 등의 단위 업무 시스템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공, 제조 분야로 세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계에서 기간계 시스템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알티베이스는 지난 9월 8일 오픈한 근로복지공단의 차세대 노동보험시스템의 기간계DBMS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채택,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근로복지공단에 구축한 알티베이스의 DBMS는 디스크 DB를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고, 국내 DBMS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만한 대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번 근로복지공단 DBMS 구축은 외산이 거의 장악하고 있는 상용 DBMS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높은 평가도 받고 있다.

알티베이스 오헌식 영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또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할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적용 사례, 인지도 부족 등을 이유로 단위 업무 위주로 제한적으로 적용돼 왔던 국산 DBMS들의 기간계시스템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산 대표 DBMS 업체인 알티베이스의 성공 요인은 ▲매년 로드맵을 마련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 투자로 품질 및 성능을 향상시켜왔고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를 위한 제품 구성 즉, MMDBMS의 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RDBMS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등의 이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DBMS'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처리 솔루션인 'ADS(ALTIBASE Data Stream)' ▲매달 정기 교육, 대학교에 DBMS 기증, 교육교재 제공, 알티베이스 교육과정 후원 및 수료 학생 채용, 교수들의 연구활동 지원 등 알티베이스 사용자 육성과 고객 지원 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회사 전체 직원 152명 가운데, 110명이 제품 연구개발(72명) 및 기술지원(34명) 인력으로 24시간 신속한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알티베이스는 기존 오라클 고객들이 비용,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효율적인 DBMS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자사의 강점인 비용 대비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워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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