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호 렉스캔 전 대표와 7개 기업이 공동 투자 설립


김관호 그로투 대표이사 사장

BI 전문 기업인 (주)렉스캔 김관호 사장이 최근 CPM(Corporate Performance Management, 기업성과관리) 전문기업인 '(주)그로투'를 설립했다. 김 사장은 시스템공학연구소(3년)와 한국IBM(15년)을 거쳐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7년여 동안 렉스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DB와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을 시작으로 IT 분야에 뛰어들었고, 시스템공학연구소와 한국IBM 등에서 컨설팅, 프로젝트 관리자, CRM, CPM, BI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3년 12월에는 중소기업이자 BI 전문기업인 렉스캔 사장을 맡았었고, 역임하는 동안 큰 무리 없이 흑자경영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마디로 그는 개발에서부터 컨설팅, 구축, 관리, 경영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업무를 경험해 본 보기 드문 인물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김 사장이 그로투를 설립하게 된 배경도 그에 대한 주변 관계자들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됐다고 한다.

회사명인 그로투는 'Grow Together'의 약자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주변 7개의 크고 작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하기도 했다. 물론 지분은 김관호 사장이 절반 이상을 갖고 있다고 한다.

CPM은 기업성과관리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성과를 잘 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김관호 사장은 그 동안 이 솔루션 공급 및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많이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내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솔루션 기업을 설립했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 분명하다. 김 사장만의 노하우와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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