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 2010년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보고서 발표

(사)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는 23일 2010년 기업정보보호 부서의 활동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년 초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이하 CONCERT) 정회원사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제작되는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보고서는 여타의 전망 보고서와는 달리, 정보보호 사용자들의 시각과 실제 업무 활동 계획을 바탕으로 작성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2010 기업 정보보호 이슈에서 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스마트폰 보안위협과 모바일 오피스'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단순히 스마트폰의 등장 그 자체를 위협으로 판단하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촉발될 기업 근무환경의 변화와 그로 인한 보안위협의 등장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기업 보안 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부자 정보유출 ▲DDoS 공격 ▲개인정보보호 ▲인터넷에서의 인증수단 ▲클라우드 컴퓨팅/ ICT 기술의 확산 등 2010년 보안 이슈로 6가지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심상현 CONCERT 사무국장은 "모바일 오피스 환경으로의 변화 등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CONCERT 회원사들은 가장 큰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며,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 상태로 변화를 따라가기 급급한 기업들이 속출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CONCERT는 오는 3월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을 바탕으로 한 연례 세미나 'CONCERT FORECAST 2010'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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