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기반 인공위성 서비스 개인투자 시장 선도 목표

[아이티데일리] 금융IT·핀테크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는 엔비디아(NVIDIA) 파트너사인 텔레픽스와 ‘토큰증권 발행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공동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텔레픽스의 위성 탑재체 개발 기술 및 AI 기반 위성 영상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상품화 협력 △디지털 자산 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양사 보유 기술 융합을 통한 AI 서비스 구현 협력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 요소 협력 등을 통해 개인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던 우주 개발 및 인공위성 개발 시장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국내에서 민간 주도 우주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핑거 안인주 대표(왼쪽), 텔레픽스 조성익 대표
핑거 안인주 대표(왼쪽), 텔레픽스 조성익 대표

텔레픽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삼성SDS 등 민간 기업 출신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인공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인공위성 탑재체뿐만 아니라 위성 영상을 활용해 산업·환경·사회 여러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며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텔레픽스는 국내 우주 기업으로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DGX H100’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위성 영상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강화하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으로 인공위성 영상을 통해 원자재 탐지 및 유형을 식별하고 다중 모델 융합 3차원 복원 알고리즘으로 원자재의 부피 및 질량 정량을 추정하는 원자재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GSTC(Global Space and Technology Convention) 2024’에서 기술 검증(PoC) 계약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핑거는 금융 IT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특허권을 토큰으로 유동화해 발행 및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텔레픽스 권다롱새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당사는 그동안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뿐만 아니라 인공위성용 AI 분야의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핑거와의 협업으로 당사의 AI 기술 역량과 위성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면서 매력적인 위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핑거 관계자는 “핑거와 텔레픽스의 협력은 우주 개발 산업과 디지털 금융 기술의 결합으로 개인이 인공위성 서비스의 일부를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 산업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내 우주 개발사업이 폭넓게 성장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