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대표 박윤지)은 지난해 공공 영역과 민간·금융 분야 사업 강화로 전년 대비 4배 성장하며 연간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이온은 2022년 12월 인수한 넥스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넥스클리퍼(NeClpper)’ 사업권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을 확보하며 공공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주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공공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DPG 허브는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최상위 통합플랫폼이다. 클라이온은 DPG 허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도 역할을 하는 ISP 수립의 중추를 담당했다고 설명한다.

올해 클라이온은 지난해 공공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민간 기업과 금융 기관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브옵스(DevOps)와 쿠버네티스(K8S) 옵저버빌러티 기능을 강화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형 ‘DX 허브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성능 테스트 서비스(TaaS) 등 특화 솔루션을 올 상반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전문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기관·기업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검증(PoC)을 수행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이온 박윤지 대표는 “2023년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과 연구개발 역량 확보와 함께 공공 영역에서 확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축적된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과 고객의 확대와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 영역 확대를 통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