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양한 산업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 강화 논의

(왼쪽부터)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홍상민 이사,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 BC카드 오성수 데이터 사업본부장,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최기영 사장
(왼쪽부터)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홍상민 이사,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 BC카드 오성수 데이터 사업본부장,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최기영 사장

[아이티데일리]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자사의 마이크 스카펠리(Mike Scarpell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국내 주요 기업 임원 초청 ‘이그젝큐티브 라운드테이블’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스카펠리 CFO와 존 로버슨(Jon Robertson) APJ 세일즈 총괄, 크리스 차일드(Chris Child)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시니어 디렉터가 데이터 및 AI 전략과 전망을 공유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최기영 대표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김우성 전무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BC카드, LG유플러스 등의 고객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AI 검색 엔진 니바(Neeva) 인수, AI 솔루션 제공업체 미스트랄 AI(Mistral AI) 파트너십 등 AI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노력을 설명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전략적인 인수합병과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민주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보안과 거버넌스가 보장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AI 및 LLM을 활용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차일드 시니어 디렉터는 2023년 인수한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Streamlit)에 대해 “스트림릿은 고객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고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능을 활용해 쉽게 풀스택 AI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처럼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김우성 전무는 ‘AI 시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전무는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분석, 관리 및 표준화, 거버넌스 수립이 가능한 시스템 요건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는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과 BC카드 오성수 데이터 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조연호 데이터 전략 및 관리 총괄이 각사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를 IT부서에서 받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직접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조연호 책임은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을 뿐아니라 강력한 보안성과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해 개인화된 데이터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있는 BC카드 오성수 데이터 사업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데이터를 통한 수익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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