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융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개최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2024 금융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2024 금융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2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금융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 금융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지난해 5월 진행한 ‘2023 금융권 차세대 구축사례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금융 고객 대상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차세대 프로젝트 구축 사례와 신제품이 상세히 소개됐다. 


“최적의 금융 혁신 토털 솔루션 제공할 것”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행사의 포문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가 열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는 “참석하신 모든 금융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DX,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DX 금융 솔루션 및 금융 SaaS 서비스 그리고 신제품 AI 기반의 UI 개발 솔루션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소개할 것”이라면서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DX 금융 솔루션이 적용된 성공사례를 통해 디지털 창구, 모바일 ODS, 비대면 판매, 무인점포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금융사에게 최적의 토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금융 업무 혁신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략마케팅본부 김낙천 팀장이 ‘차세대 디지털 전환, 인스웨이브 솔루션으로 답하다’ 발표와 ‘하나은행 스마트창구/ODS/BPR 구축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정윤모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의 ‘인스웨이브가 제시하는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발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완수 DX사업본부 팀장의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 웹탑으로 완성하다’ 발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이성복 부장의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을 업그레이드하다’ 발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김욱래 CTO의 ‘새로운 차원의 개발 생산성: 웹스퀘어 AI가 주도하는 프론트엔드’ 등의 발표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차세대 디지털 전환, 인스웨이브 솔루션으로 답하다

먼저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낙천 전략마케팅본부 팀장이 ‘차세대 디지털 전환, 인스웨이브 솔루션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회사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솔루션 소개는 숏폼, 제품 데모, 주요 적용 업무 등을 영상으로 구성해 개발 플랫폼, 금융 비즈니스 패키지, DX 비대면 솔루션을 설명했다.

김낙천 팀장에 따르면, 인스웨이브시스템은 개발 플랫폼으로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WebSquare5)’ △UI 설계서 자동 생성 솔루션 ‘W-독스(W-Docs)’ △UI 자동 전환 솔루션 ‘W-크래프트(W-Craft)’ △AI 기반 로우코드/노코드 솔루션 ‘웹스퀘어 AI(WebSquare AI)’ △모바일 앱 플랫폼 ‘W-매트릭스(W-Matrix)’ △앱 빌드/배포 자동화 솔루션 ‘W-하이브(W-Hive)’ △MSA 서버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ProWorks5)’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금융 비즈니스 패키지로는 △금융 통합 단말 솔루션 ‘웹탑(WebTop)’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솔루션 ‘W-X터치(W-XTouch)’ △에지 모니터링/관리 솔루션 ‘에지스퀘어(EdgeSquare)’ △ 금융 디지털창구 솔루션 ‘DX스퀘어(DXSquare)’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DX 비대면 솔루션으로는 △비대면 UI 공유 솔루션 ‘W-셰어링(W-Sharing)’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사인스퀘어(SignSquare)’ △비즈니스 PDF 변환 솔루션 ‘PDF스퀘어(PDFSquare)’에 대해 설명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낙천 팀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다양한 솔루션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솔루션들이 고객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탁월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스마트창구/EDMS/ODS 구축사례

이어 김낙천 팀장은 ‘하나은행 스마트창구/EDMS/ODS 구축사례’를 주제로 하나은행 1차 ICT 리빌드 사업에 ‘디엑스스퀘어 스위트(DXSquare Suite)’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하나은행 차세대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 Our New Experience)’은 3대 혁신전략 중 하나인 채널·업무 혁신을 위한 사업인 스마트창구(PPR) 고도화와 전자문서관리(EDMS, BPR) 포탈 시스템 재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스템은 중복 개발 문제 등으로 개발 생산성이 낮고 서식 로딩속도가 오래 걸렸다. 규제가 바뀌거나 상품에 변동이 발생하면 서식을 바꿔야 하는데 대응·개발이 어려웠다. 서식 로딩 속도를 개선하고 개발, 운영 방식 혁신이 급선무였던 것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기술을 고도화해 진행하는 방식과 웹 표준 기술로 최신화해 룰 거래 표준 기술을 융합하고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물론 이 고민에는 로딩속도에 대한 의구심은 존재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에 DX스퀘어를 적용해 서식 로딩 속도를 5배가량 높였다. PC/태블릿/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서식을 OSMU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워크플로우 솔루션 ‘W-X터치’를 통한 표준화된 전자서식 프로세스로 업무를 개선했고, W-셰어링을 적용해 스마트 창구 PC와 태블릿 간의 실시간 미러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자사의 솔루션이 다양하기에 복잡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DX스퀘어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모든 기능을 결합했다. 물론 특정 솔루션만 이용하거나, 레고 형태로 조립해 사용할 수도 있다. 공유, PDF 변환에 대한 부분도 DX 스퀘어 스위트만 도입하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할 것”이라면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PPR, BPR 프로젝트도 수행한 경험이 많기에 시스템 이해가 높다. 이를 토대로 서식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개발·운영 방식을 혁신할 경우 자사의 DX스퀘어 스위트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제시하는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다음 발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정윤모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이 ‘DX스퀘어의 SaaS 서비스 및 PaaS 제공 서비스’를 소개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는 클라우드 구축 과정 없이 구독형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서비스이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PaaS 서비스와 SaaS 서비스는 별도로 구축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SaaS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SaaS와 PaaS 서비스는 모두 전자서식, 전자서명, 전자문서, 화면공유, 화상상담, 워크플로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이용 시 △기존 아키텍처를 유지하며 인프라를 컨테이너화 △CI/CD 자동화 △공통 모듈과 서비스를 분리해 API화 △기존 비즈니스 방법론에 따라 업무를 분리하는 MSA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정윤모 본부장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SaaS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을 기반으로 SaaS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의 파이낸셜 존(금융존)에서 구동되고 있으며, 파이낸셜 존은 코스콤의 IDC를 활용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SMS부터 ISMS-P, CSAP부터 GDPR 등 글로벌 인증심사도 다수 받아 안정성도 높다.

다만 금융 규제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는 금융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PaaS와 SaaS로도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PaaS의 경우 레드햇 ‘오픈시프트’, 수세 ‘랜처’, VM웨어 ‘탄주’ 등 해외 PaaS 기업부터 아콘소프트 ‘칵테일 클라우드’, 맨텍솔루션 ‘아코디언’ 등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환경에서 제공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의 경우에는 자체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SaaS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구축 파트너로는 이노그리드, 마이웨어, 펜타린크 등이 함께 한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PaaS와 SaaS 모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컨테이너, API, 데브옵스, CI/CD, 데브섹옵스 등으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정윤모 본부장은 “DX스퀘어의 SaaS/PaaS 서비스를 사용하면 디지털창구, 보이는 TM, 전자계약, 비대면 판매, ODS 시스템을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 웹탑으로 완성하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완수 DX사업본부 팀장은 신한은행의 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인 ‘신한은행 더 넥스트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이 2004년부터 약 20년간 사용해 온 구단말 ICT 시스템의 노후화를 개선하고자 금융 통합 단말 솔루션 ‘웹탑(WebTop)’을 적용했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5개월간 1단계 사업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2단계 사업이 진행됐다.

1단계 구축사업에서는 CS로 구성된 구단말을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플랫폼화하기 위해 업무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통합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단말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대면/비대면 업무환경에 대응하고자 계정계, 정보계, ODS, 태블릿, 모바일, 디지털창구, BPR, 단위 업무 등의 분산된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 편의성도 확보했다.

2단계 구축사업에서는 영업점 단말 표준 확대뿐만 아니라 전산처리 순서와 관련 업무지식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넥스트 워크플로우를 적용했다. 코어 뱅킹 시스템을 대면 전용 코어뱅킹과 비대면 전용 디지털 코어 뱅킹으로 분리해 최적화된 ICT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완수 DX사업본부 팀장은 1,000여개가 넘는 금융기관, 제휴기관과 연계된 넥스트 대외계 시스템 교체작업을 통해 이용자의 작업 체감속도가 약 4배 이상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완수 팀장은 “‘웹탑 스위트(WebTop Suite)’의 다양한 기능 및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UI뱅크 공급사례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금융단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을 업그레이드하다

전략마케팅본부 이성복 부장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을 업그레이드하다’를 주제로 기업은행 모바일 뱅킹 성능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은행은 기존 글로벌 모바일뱅킹은 앱 구동 성능과 지속적인 업무 확장에 대한 유지관리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 SP5 최신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해 화면 로딩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모바일 앱 플랫폼 W-매트릭스를 활용해 국가별 네트워크 상태를 고려한 인앱·앱로딩 속도를 개선했다. 이성복 부장은 “전체 메인화면 로딩 시 리소스를 호출하는 부분과 기존 리소스를 재활용하는 부분을 SP5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화면 렌더링 속도를 높였다. 웹 페이지 로그인에 기존 2.5초가 소요됐지만 0.6초로, 메인화면 로딩은 2초에서 1.6초로, 전체 계좌조회는 3.3초에서 1.0초로, 이체업무는 3.5초에서 0.9초로 단축됐다”면서 “W-매트릭스를 통해서는 파일 사이즈를 경량화했다. XML 파일 약 718건 사이즈(18MB)를 JS로 변환해 11메가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앱 빌드/배포 자동화 솔루션 W-하이브를 적용해 앱 배포의 권한 및 결재 기능을 추가하고 승인된 앱은 스토어에 자동 배포하는 효율적인 앱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이성복 부장은 “W-하이브를 통해 권한관리, 결재 기능 등이 고도화됐다. 처리되는 인앱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스토어에 수동 배포하던 기능도 자동 배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앱 프로세스도 표준화했고 ITSM 결재 권한과 권한관리도 구현했다. 기존 가던 방식의 빌드 배포에 ITSM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솔루션들로 IBK기업은행의 성능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유지보수 편리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차원의 개발 생산성: 웹스퀘어 AI가 주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

마지막 발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욱래 CTO가 ‘새로운 차원의 개발 생산성: 웹스퀘어 AI가 주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김 CTO는 가트너의 발표를 소개하며 AI 트렌드를 짚었다. 김 CTO에 따르면, 가트너가 선정한 ‘2024년 가트너 10대 전략 기술’에는 AI와 관련한 트렌드가 ‘AI 신뢰 위험 및 보안 관리’, ‘AI 증강 개발’ 등 5개 이상이 포함됐다. 이는 실제로 개발 과정에서 AI가 더욱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격적으로 김욱래 CTO는 새로운 차원의 개발 생산성: 웹스퀘어 AI가 주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주제로 신제품인 ‘웹스퀘어 AI’를 소개했다. 웹스퀘어 AI는 웹스퀘어5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로우/노코드 솔루션이다. 웹스퀘어5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웹스퀘어 AI가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코파일럿 기능으로 △설계서를 웹스퀘어 화면으로 생성하는 ‘웹스퀘어 AI 코파일럿 스케치(Sketch)’ 기능 △소스 코드 생성 및 자동 완성하는 ‘웹스퀘어 AI 코파일럿 코드(Code)’ 기능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변 및 예제 코드를 제공해주는 ‘웹스퀘어 AI 코파일럿 Q&A’ 기능 △설계서 기준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하는 ‘웹스퀘어 AI 코파일럿 테스트케이스(TestCase)’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MSA로 구성된 서버에 있는 분산된 페이지를 참조해 하나의 페이지로 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Micro Frontend) 기능과 서버에서 메시지(전문)를 조회해서 최적의 화면을 자동 생성하는 ‘퀵 코드/노코드(Quick Code/No Code)’ 개발 기능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욱래 CTO는 웹스퀘어 AI에 대해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 도구라고 설명하며, 개발자의 업무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AI 기술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