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모델평가 A, A 등급 획득…연내 코스닥 진입 목표

[아이티데일리]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은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지넷은 최근 실시한 사업모델평가에서 A, A를 받으며 인슈어테크 1호 상장사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아이지넷은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사업모델평가를 진행, 13일 최종적으로 A, A 등급을 획득했다. 영위하고 있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확장성, 경영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지넷은 사업모델 트랙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 필수는 아니지만 기술과 사업성, 성장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자 전문 평가기관에 의뢰해 평가를 진행했다.

아이지넷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추천 엔진을 활용한 보험 플랫폼 ‘보닥’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2019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200만 다운로드, 누적중개액 5천억 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각종 지표를 통해 인슈어테크 1위 기업임을 입증해왔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아이지넷은 13개월 유지율 98%, 25개월 유지율 95%라는 압도적 결과로 보험업계에 만연한 불완전 판매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매년 1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가 끝나가는 현재 상황에서 올 상반기 큰 이익률 개선이 확실시되는 점 등 재무 안정성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아이지넷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지정감사, K-IFRS 도입, 이사회 재정비 등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이번 사업모델평가 A, A등급 획득으로 아이지넷은 코스닥 시장 입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예비심사신청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첫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상장 성공을 목표로 한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2014년에 창립해 올해로10주년이 되었다. 지난 10년간 보험산업의 문제를 IT기술로 해결하고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를 위한 산업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국민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 그리고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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