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레드햇 컨테이너 데이’ 개최…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안 공유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이 12일 코엑스 컨벤션에서 ‘레드햇 컨테이너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VM(가상머신)으로 수비하고 AI(인공지능)로 공격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기업이 컨테이너 전환 과정에서 기존 VM을 원활히 관리하고, AI·머신러닝(ML) 등 새로운 워크로드 구축할 수 있는 레드햇의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이 ‘레드햇 컨테이너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이 ‘레드햇 컨테이너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먼저 한국레드햇 김희진 상무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희진 상무는 “기업들은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업무를 현대화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레드햇은 이러한 기업에 네비게이트 워크숍, 전담 기술 직원(TAM) 지원, 기업용 엔지니어 상주 서비스(DEE) 등을 제공해 계획 수립 및 실행 방안 마련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강필 부장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Red Hat OpenShift Virtualization)’을 통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통합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고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최근 들어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가상화 환경을 현대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커지고 변화는 더 빨라졌다”며 “오픈시프트 내 버추얼라이제이션은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원활한 현대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픈시프트는 셀프서비스 기능으로 특정 팀에 권한을 부여해 프로젝트별로 역할을 할당함으로써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또한 단일 플랫폼으로 VM과 컨테이너를 관리해 프로비저닝(Provisioning)을 단순화할 수 있다.

고강필 부장은 “오픈시프트를 도입하면 프론트엔드는 먼저 컨테이너화하고 백엔드는 VM으로 남겨두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작업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한국레드햇 고강필 부장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주제로 VM와 컨테이너 통합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고강필 부장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주제로 VM와 컨테이너 통합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레드햇 이명진 이사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를 통한 AI 및 ML옵스(Ops) 구축을,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가 엣지 컴퓨팅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시프트(MicroShift)’를 소개했다.

오픈시프트 AI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개발,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지원한다. 레드햇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갖춘 파트너와 협력해 관련 AI 모델도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자연어 처리를 통한 업무 지원 솔루션도 지속 개발해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시프트는 리소스가 제한된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도 컨테이너 운영 및 배포를 편리하게 지원하기 위해 오픈시프트를 경량화한 솔루션으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Red Hat Device Edge)’에 포함됐다.

발표 이후에는 ‘오픈소스와 컨테이너 기술 내재화’를 주제로 신한카드 황인환 차장, 에스코어 서성한 팀장,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의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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