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파트너십 통해 간소화되고 안전한 고성능 인프라 지원

[아이티데일리] 넷앱은 생성형 AI(Gen AI)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발표를 통해 고객들은 넷앱의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와 결합할 수 있어 AI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번거로운 작업을 자동화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며 제품 혁신을 이끌 수 있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넷앱의 2023 데이터 복잡성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기업이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 내 산재돼 있는 데이터에 고성능의 안전한 액세스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넷앱은 AI 지원 전문성에서 오랜 성공적 역사를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장 위치에 관계 없이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새로운 인프라 사일로 없는 고성능을 제공하며, 책임 있는 AI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넷앱 측은 설명했다. 

넷앱 데이터 사이언스 및 연구 부문 아룬쿠마르 구루라잔(Arunkumar Gururajan) 부사장은 “넷앱은 고객의 AI 투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쳐 기업이다”라며 “넷앱은 AI에 대한 고유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이동하면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체에서 데이터에 대해 완전한 액세스와 제어를 갖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AI 프로세스의 각 단계에 대한 객체 스토리지를 티어링함으로써 원하는 곳에서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넷앱의 통합 접근 방식은 고객이 AI로 빠르게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고 보호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운영 및 전략적 의사 결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넷앱은 다음과 같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기능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먼저 넷앱 AI팟(AIPod)은 AI의 학습(training) 및 추론(inferencing)을 비롯한 기업의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AI 프로젝트를 위한 AI 최적화 컨버지드(converged) 인프라다. 엔비디아의 DGX를 통해 구동되는 넷앱 AI팟은 공식 인증된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BasePod) 솔루션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용량 플래시 시스템인 넷앱 AFF C 시리즈와 통합된 엔비디아 DGX H100 시스템을 사용해 비용/성능의 새로운 수준을 제공하고, 랙 공간 및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한다. 또한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플렉스포드 포 AI 레퍼런스 아키텍처(FlexPod for AI reference architectures)’는 넷앱과 시스코의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확장한다. ‘플렉스포드 포 AI(FlexPod for AI)’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하며, 레드햇 오픈시프트(RedHat OpenShift)와 수세 랜처(SuSE Rancher)를 활용할 수 있다. GPU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점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스케일링 및 벤치마킹이 추가됐다. 고객들은 이러한 새로운 플렉스포드 솔루션을 활용해 AI 사용 사례에 대한 플렉스 포드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설계, 배포 및 운영하기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청사진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넷앱은 엔비디아 OVX 시스템에 대해 검증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넷앱 스토리지는 엔비디아 OVX 컴퓨팅 시스템과 결합해 모델 파인 튜닝 및 추론 워크로드 등 기업의 AI 배치를 간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L40S GPU를 사용하는 인증된 엔비디아 OVX 솔루션이 주요 서버 공급 업체로부터 제공되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함께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Quantum-2 InfiniBand) 또는 엔비디아 스펙트럼-X(Spectrum-X) 이더넷, 그리고 엔비디아 블루필드-3(BlueField-3) DPU를 포함한다. 넷앱은 엔비디아 OVX에 대한 스토리지 인증을 완료한 최초의 파트너 중 하나다.

한국넷앱 김백수 대표는 “한국이 인공지능 분야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이러한 진화하는 국내 IT 환경에 대비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며 “넷앱은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사일로를 제거하고 기민성을 촉진해 기업들을 지원한다. 또한 업계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넷앱은 향상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넷앱은 또한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레질리언스 기능도 발표했다. 이는 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AI 및 머신러닝(ML)이 최초로 스토리지에 내장된 사례 중 하나다. 신규 ARP/AI(Autonomous Ransomware Protection with AI)는 ONTAP에서 차세대 머신 러닝을 제공하며, 보다 정교해진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완화하기 위해 향상된 정확도와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AI 시스템 부문 토니 페이케데이(Tony Paikeday) 시니어 디렉터는 “의료부터 제조업, 금융 서비스까지 AI는 모든 산업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사용 사례를 주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의 인증을 받은 넷앱 AI팟은 강력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제공하여 기업들이 설계 복잡성을 제거하고 배포 시간을 단축하며 지속적인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르카나 벤카트라만(Archana Venkatraman) IDC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부문 연구 이사는 “생성형 AI는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발견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넷앱은 고객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해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고자 하는 넷앱의 의지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넷앱은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는 인프라 및 데이터 관리에 통합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들의 AI 턴키 솔루션에 향상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AI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