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 서비스와 시장친화적인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금융데이터거래소 2.0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 허브(Data Hub)는 데이터 수요자와 판매자 모두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누릴 수 있는 데이터 유통 전용 인프라이다.

그간 안전한 데이터 유통 인프라 부재로 발생했던 △USB, 이메일 등 보안이 취약하고 비효율적인 데이터 전송 방식 △가명정보 개별 전송으로 인한 비체계적인 유통 관리 △중소 핀테크기업의 유통비용 및 관련 법규 컴플라이언스 부담 등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데이터 허브는 금융데이터 거래소에 데이터 허브 웹포털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가입비용 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합리적 비용으로 사설망(전용선 또는 VPN)도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회사를 비롯해 금융결제원, 한국신용정보원 등 비금융회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데이터거래소 2.0은 웹을 통한 원스톱(One-Stop) 거래, 클라우드 기반 원격분석센터, 법적 효력을 갖춘 전자계약, 데이터컨소시엄 인프라, 숍인숍(shop-in-shop) 스토어 등의 종합 데이터플랫폼 서비스다.

일반데이터 상품뿐만 아니라 선택구매형·임대형·구독형·보고서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선택 가능하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금융데이터거래소는 데이터 허브를 통해 데이터의 수요자와 판매자가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줄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금융데이터거래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허브를 확대·발전시켜 나아감으로써 데이터 혁신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