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성균관대학교 선도연구센터(ERC) R2R 인쇄 유연컴퓨터개발 연구센터와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양 기관은 성균관대 선도연구센터 R2R 인쇄 유연컴퓨터개발 연구센터에서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개발을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앞으로 협력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시작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노르마는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개발에 필요한 양자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를 위해 세미나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에 있는 R2R 인쇄 유연컴퓨터 개발 선도연구센터는 R2R 인쇄 유연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세계 유일의 연구센터다. R2R 인쇄 유연 프로세서는 플라스틱 필름에 연속으로 포장지를 인쇄하듯이 회로를 인쇄하는 방식이다. R2R 인쇄 유연 프로세서에 양자센서가 집적된 양자센서라벨이 개발되면 모든 사물에 스티커처럼 부착해 실시간 빅데이터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향후 양자컴퓨터와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재해 예방 시스템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노르마의 양자 알고리즘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양자센서를 인쇄유연전자 소자에 연계하도록 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개념의 양자센서라벨 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성균관대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조규진 교수는 “앞으로 R2R 인쇄 양자센서 라벨 관련, 세미나와 정부과제 수행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먼저 개념을 증명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