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의장 김홍진, 이하 OPA)는 국내 민간 중심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K-PaaS’의 상호운용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OPA 제3차 정기총회는 K-PaaS 참조모델 및 K-PaaS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공표와 분과별 사업 계획 발표, 심의 안건 의결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홍진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사 대표 및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OPA는 2022년 8월에 창립돼 정책홍보분과, 기술분과, 인력양성분과, 표준화분과, 개발자커뮤니티분과 등 총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OPA 김홍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OPA가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및 정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와 함께, 회원사 및 업계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분과위원회 한기웅 위원장은 OPA 회원사의 서비스·솔루션 매칭을 통해 ‘K-PaaS 참조모델 및 랜드스케이프’를 발표했다. OPA 기술분과는 K-PaaS 기능분류별 트렌드를 고려해 K-PaaS 참조모델을 개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PaaS(서비스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작할 때 업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 요건을 반영할 계획이다.

인력양성분과위원회 김홍준 위원장은 “인력양성분과에서는 K-PaaS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대상으로 K-PaaS 교육 클라우드 및 K-PaaS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PaaS에 관한 자격제도 도입 및 교육 연계, 교육 환경 지원 방안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표준화분과위원회 최종석 위원장은 “K-PaaS 공식 문서 제정과 신규기술 표준화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상호운용 및 이식성, 확장성을 보장하고자 신규 기술(서버리스, 멀티클라우드, 웹어셈블리 등)에 대한 표준화 연구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공공사업 산출물 양식 표준화 연구도 병행되고 있어, 한국의 클라우드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정책홍보분과 김은주 위원장은 K-PaaS의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 제언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활동의 일환으로 OPA 관련 활동에 대한 릴레이 홍보 및 PaaS 도입 대표 사례와 더불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우수 전환 사례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개발자커뮤니티분과 송상효 위원장은 “K-PaaS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K-PaaS 공모전 멘토링 지원 확대 및 개발자·사용자들을 위한 K-PaaS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과별 발표에 이어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운영 규정 개정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진행됐다. 운영규정 제6조에 따라 총회에서 심의와 승인을 거쳐 진행됐으며, 사업계획안과 운영 규정 개정안이 원안 의결됐다. OPA는 이번 제3차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K-PaaS와 관련된 핵심 내용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고 얼라이언스의 활동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PA 김홍진 의장은 “OPA는 민간 주도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K-PaaS의 확장과 성장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와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OPA 활동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