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TS의 TNGo 애플리케이션에 FRS 적용, 국내 대중교통 시장에도 적용 예정

[아이티데일리] AI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최근 VTS사와 베트남 대중교통에 태그리스게이트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VTS는 ‘베트남 따릉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최초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TNGo’를 운영하고 있다.

TNGo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시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되었으며, 깨끗한 녹색 수도 구현을 목표로 하노이에서 시작됐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 6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버스, 기차 등 다른 대중교통 시스템과 통합되어, 현재 600만 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를 유치했다. TNGo는 이용자 편의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씨유박스의 AI얼굴인식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왼쪽)와 VTS의 Pham Ha Duy 부사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왼쪽)와 VTS의 Pham Ha Duy 부사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씨유박스는 올 4월까지 TNGo 애플리케이션에 FRS(Facial Recognition System, 얼굴인식 시스템)를 적용하여 얼굴인식 기반의 회원 서비스를 다낭 지역에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사는 AI 얼굴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며 서비스 및 비즈니스모델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양사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대중교통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태그리스게이트란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얼굴만으로 대중교통에 탑승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국, 러시아 등 지하철에서 이미 활성화 되어 있다. 씨유박스는 얼굴인식과 블루투스 BLE 기반의 차세대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미 테스트를 끝마쳤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국내 대중교통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VTS와 사업협력을 통해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효용성을 확인하고, 이용성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이 국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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