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 연대(이하 트레인(TRAIN) 글로벌)는 오는 22~23일 양일간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트레인 심포지엄 퍼스트(TRAIN Symposium 1s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레인 글로벌의 첫 국제 심포지엄으로, 각국의 AI 신뢰성 확보‧강화 움직임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트레인 심포지엄 퍼스트’는 트레인 글로벌이 주최하고 산하 트레인 코리아가 주관하며,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정부‧공공기관과 AI 관련 기업‧협회‧단체를 비롯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아시아 연대-정보 교류의 힘’을 주제로 기술과 교육, 법‧제도‧정책 3개 세션에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행사 주요 인사가 한데 모이는 비공개 교류의 장이 마련되며, 다음 날에는 트레인 총회가 열린다.

세션별 주제 발표에 앞서 트레인 글로벌 김완진 준비위원장과 고려대 정호원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각각 ‘트레인 비전 및 로드맵’과 ‘EU AI Act와 미국 AI 행정명령’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지는 세션 가운데 기술 부문에서는 △씽크포비엘 오스만 아티프(Othmane Atif) 연구원 △씽크포비엘 천선일 책임연구원 △베트남 VTC 흥 팜(Hung Pham) AI 연구원 △태국 NECTEC 텝차이 숩니티(Thepchai Supnithi) AI연구그룹 이사 △포티투마루 박주식 이사가 AI 신뢰성 기술 진단 모델과 사례, 베트남‧태국 현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을 소개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초록소프트 김명락 대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베트남 VTC 찌에우 응우옌(Trieu Nguyen) R&D센터장 △태국 송클라대 소라윗 나르클롬(Sorawit Narkglom) 전기차개발센터장 △인도네시아 아시아사이버대 제랄드 아리프(Gerald Arif) 학교 총장 고문 등이 발표자로 나서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과정과 관련 자격증의 필요성, 각국의 AI 교육 로드맵 등을 다룬다.

법‧제도‧정책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원 이유정 변호사 △경희대 김윤명 법학과 교수 △KTL 안선호 AI팀장 △태국 NECTEC 아피바디 피야툼롱(Apivadee Piyatumrong) 선임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융합산업팀 김영찬 선임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전영준 실장 △LG AI연구원 안소영 정책수석 등이 AI 시대 법적 도전과제와 방향성, 관련 표준개발 현황,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관련 산업 육성, 아시아 국가 AI 신뢰성 관련 정책 등을 발표한다.

트레인 글로벌 김완진 준비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민간 주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AI 기술의 올바른 수용을 위해서는 전 산업계는 물론 정부와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인은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하자는 목표로 탄생했다.

트레인 글로벌을 중심에 두고 트레인 코리아 등 개별 국가가 연결된 국제 조직으로, 현재 한국‧베트남‧태국‧중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