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전반의 사이버 보안 관리에 AI 기반 효율성 및 협업 제공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플랫폼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는 1세대 ‘인피니티 AI 코파일럿(Infinity AI Copilot)’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체크포인트의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융합으로 보안팀의 효율성과 효과를 강화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실무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소개됐다.

체크포인트의 이얄 매노어(Eyal Manor)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이 중심이 되는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은 보안 팀이 AI와 협력해 전례 없는 효율성과 정확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안이 더 이상 도전과제가 아니라 모든 조직의 운영을 원활하게 구현해 주는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이 이보다 더 문제를 일으키거나 시급한 적은 없었다. 랜섬웨어는 지난해 90% 급증했으며, 조직은 일년 내내 평균 6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 동시에 조직은 전 세계적으로 숙련된 실무자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현실에 맞서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일은 어렵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30년 동안 엔드투엔드 사이버 보안 인텔리전스 관련 숙련된 경험을 보유한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보안 팀에게 강력한 동맹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코파일럿은 생성형 AI(Gen AI)의 힘으로 복잡한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안 위협에 대한 사전 예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관리 및 분석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일상적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여 보안 팀이 전략적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하게 통합돼 엔드포인트에서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그 이상의 모든 분야에 걸쳐 통합된 보안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안 관리 가속화(Accelerate security administration)를 제공한다.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이벤트 분석, 구현 및 문제 해결을 포함한 보안 작업에 필요한 시간의 최대 90%를 감소시킨다. 보안 전문가는 절약된 시간 덕분에 전략적 혁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보안 정책 관리 및 배포(Manage and deploy security policies)에 있어서도 각 고객의 정책에 따라 액세스 규칙 및 보안 제어를 관리, 수정 및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위협 추적, 분석 및 해결에 AI를 활용해 사고 완화 및 대응 개선(Improve incident mitigation and response)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모든 솔루션 및 환경을 감독(Oversee all solutions and environment)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 워크스페이스까지 체크포인트 플랫폼 전체의 모든 제품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진정한 포괄적 어시스턴트가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순한 자연어 처리 구현(Made simple natural language processing)도 장점이다. 체크포인트는 인피니티 AI 코파일럿 생성형AI와의 상호 작용이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같이 자연스럽다고 소개했다. 어떤 언어로든 채팅을 통해 이해하고, 응답해 사용자가 더 쉽게 의사소통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자연어 기능은 원활한 상호 작용과 효과적인 작업 실행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IDC의 프랭크 딕슨(Frank Dickson) 보안 및 트러스트 부문 부사장은 “AI를 활용해 더 나은 보안 결과를 이끌어내는 일은 확대되고 있는 위협 환경과 사이버 보안 인재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CISO의 최우선 과제다. CISO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택할 때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개선을 통한 투자 수익 회수를 기대한다”며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AI와 자동화를 통해 이벤트 분석과 문제 해결 같은 보안 관리자 작업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향상된 사이버 보안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상된 보안 정책, 위협 추적, 완화 및 복구를 구현해 더 나은 보안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시장의 일부 기존 AI 솔루션과 다르게 위협 분석을 넘어 IT 및 액세스 정책 관리를 포함하는 기능을 통해 다양한 보안 측면의 포괄적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이는 특정 경쟁사가 제공하는 개념적 솔루션 대비 가용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돋보인다.

아울러 체크포인트는 새롭게 정의된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의 출시도 발표했다. 체크포인트는 이 지능형 플랫폼이 진화하는 위협 환경의 최근 도전과제를 해결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AI 기반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Check Point Infinity Platform)은 기업에 다양한 보안 아키텍처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모든 IT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인피니티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경계(Perimeter), 지점 및 원격 사용자 포함 메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AI 기반 위협 방지를 제공하는 ‘체크포인트 퀀텀(Check Point Quantum)’ △코드에서 클라우드까지 최우선 클라우드 보안 예방을 제공하는 ‘체크포인트 클라우드가드(Check Point CloudGuard)’ △엔드포인트, 모바일, 이메일 및 SaaS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포괄적 워크스페이스 보안을 제공하는 ‘체크포인트 하모니(Check Point Harmony)’ △체크포인트의 24/7 관리 보안 서비스,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해 지원되는 XDR(Extended Prevention and Response),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인피니티 쓰렛클라우드 AI(Infinity ThreatCloud AI) 및 인피니티 AI(Infinity AI) 코파일럿을 포함한 협업 예방 최우선 보안 운영 및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코어 서비스(Check Point Infinity Core Services)’ 등으로 구성된다.

체크포인트는 ‘인피니티 플랫폼’이 최근의 보안 문제에 대한 포괄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현재 프리뷰 형태로 제공 중이며, 2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개발에는 사전 지원 및 자율적인 정책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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