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 지원, 인프라 투자 및 디지털 교육 확대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추진 정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경제성장 및 서비스 개편과 R&D 확대 및 미래 선도기술 집중 육성 등이 포함됐다.

우선 AI·디지털 혁신을 통한 신사업 및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400억 원 규모로 AI 및 디지털 신기술 융합 선도프로젝트를 진행,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으로 관련 시장 선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AI·디지털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소프트웨어(SW), 디지털 트윈 등 분야별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디지털 수출개척단, 중동IT센터 신설 및 협력 채널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 AI·디지털 활용을 확산하고자 인프라 투자와 디지털 교육도 확대한다.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시범지구를 늘리고 충청·강원·호남·영남에 권역별 AI지역융합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현안 해결에 AI, 디지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올해 1,100억 원을 투자해 지역 혁신 프로젝트와 스마트빌리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측면에서는 SW미래채움센터, SW 동행프로젝트 등으로 소외지역 학생, 자립준비 청년 등의 디지털 기반 성장을 돕고,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배움터를 개편한다.

아울러 공공SW 사업의 품질 제고 및 AI 등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및 대가 체계 개선을 추진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체감 혁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발표된 추진계획에는 △글로벌 R&D 협력 기반 확대 △선도인재 육성 △양자, AI, 첨단바이오 등 혁신 기술 성과 창출을 비롯,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용자 보호조항 전기통신사업법 이관 등이 담겼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올해는 윤석열 정부 3년차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연구진들이 함께 혁신적 연구에 도전하는 R&D 허브를 만들고, AI·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자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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