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운영하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원격 근무 환경 구축

[아이티데일리]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용호)은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살린(대표 김재현)과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를 운영하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우병구)에 메타버스 기반 ‘노마드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오피스 구축 협력으로 경북 및 강원 지역의 XR·메타버스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원격 근무 환경이 제공되며, 해당 지역 기업들이 노마드 오피스에 입주하면 메타버스 원격 근무 환경이 제공된다.

메타버스 기반 노마드 오피스는 전통적인 사무 공간의 한계를 넘어 텍스트, 음성, 화상 채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한다. 사내 게시판, 화상 회의실,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틸론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기술을 메타버스에 적용해 메타버스 내 가상 PC로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행정·교육·금융 등 현실 세계와 똑같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노마드 메타버스 오피스를 구현했다.

메타버스 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구동 이미지
메타버스 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구동 이미지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무거운 PC 없이도 메타버스 안에서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중요 데이터의 보안도 강화된다. 나아가 기존 메타버스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된 단순한 회의 용도를 넘어 일상 업무 중에도 동료들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업무 환경이 항상 연결돼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우병구 원장은 “비즈니스에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인 레디플레이를 이용해 지역 XR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원격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오피스에 가상 PC를 적용해 메타버스의 업무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동북권 XR 기업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XR 서비스 개발을 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틸론의 최용호 대표는 “이번 살린과의 협력은 틸론의 기술력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는 또 하나의 혁신 사례”라며 “틸론의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과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이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린의 김재현 대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적극적인 혁신 의지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으로 완성한 결과이며, 가상 PC뿐만 아니라 노마드 오피스의 더욱 강화된 관리 기능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틸론은 노마드 메타버스 오피스의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가 향후 아시아 지역 메타버스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가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에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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