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그룹웨어, 메일, 결재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 활용 가능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왼쪽),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왼쪽),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

[아이티데일리]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와 ‘AI 서비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AI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생산성본부를 1호 고객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AX(AI Transformation)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AI 서비스인 ‘원 AI(ONE AI)’를 한국생산성본부에 공급하게 된다. 원 AI는 ERP, 그룹웨어, 메일, 결재 등 개별 기업 내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적용되지 않아 생성형 AI의 문제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업무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기업 데이터 보안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AI 서비스는 업무용 솔루션과 결합되지 않은 채 독립적으로 활용되면서 데이터 유출과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원 AI는 더존 ERP에 포함된 문서 중앙화도구인 ‘원챔버’와 문서 작성도구인 ‘원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업 내부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된다. 따라서 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 없이 ONE AI를 통한 업무 혁신이 가능하며 기업 정보보안을 위한 환경도 갖출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원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지용구 성장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를 도입해야 하는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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