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보안성 갖춘 이더넷 기반 인프라로 기업의 AI 전환 지원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는 시스코(Cisco)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AI 시대에서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해 요구되는 배포와 관리가 간편한 대규모 컴퓨팅 성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척 로빈스(Chuck Robbins) CEO는 “AI는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정도 규모의 변화는 기업이 인프라를 재고하고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업들은 대규모 AI 솔루션을 구축·배포·관리·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우리는 시스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술인 AI의 혜택을 누리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그 어느 때보다 쉽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GPU는 현재 AI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스코는 이더넷(Ethernet) 네트워킹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성과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강화해 보안성이 뛰어난 이더넷 기반 인프라로 고객의 원활한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비전과 다짐을 공유했다.

엔비디아는 시스코와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웹엑스(Webex) 협업 장치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환경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통합 제품 솔루션을 제공했다. 해당 솔루션은 유연한 업무 공간, AI 기반 회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갖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

양사는 앞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게 확장 가능하고 자동화된 AI 클러스터 관리, 자동화된 문제 해결, 최고의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와 시스코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텐서코어 GPU를 시스코 M7세대 통합 컴퓨팅 시스템(UCS) 랙, 블레이드 서버에서 활용 △시스코 글로벌 채널에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이용 △시스코 검증 설계(CVD)를 통해 공동 인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 사용 △시스코 네트워킹 클라우드 지원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 지원 △시스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Observability Platform) 제공 등을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이용 가능하다.

IDC 비제이 바가바스(Vijay Bhagavath)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담당 부사장은 “기업이 AI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할 때, AI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요구하는 특별한 사항들을 이해해야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두 브랜드의 협업이다. 양사는 고객이 성능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이더넷 기반 인프라를 통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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