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뷰어에 LLM 결합…모델 학습에 문서 가공 지원

[아이티데일리]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코난테크놀로지와 거대언어모델(LL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소프트웨어(SW) 제품인 오피스, 에디터, 폼, 문서 뷰어에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기술을 결합, 고객사의 지식 자산을 목적에 맞게 세부 조정(파인 튜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문서의 자동 생성, 분류 및 정리, 기존 문서로부터의 인사이트 도출, 문서 지식의 시각화, 문서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왼쪽)와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가 지난 6일 코난테크놀로지 서초동 본사에서 LL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왼쪽)와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가 지난 6일 코난테크놀로지 서초동 본사에서 LL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이냅소프트는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모델의 학습에 필요한 디지털 문서 데이터의 정제·가공에 디지털 문서 자산화 기술을 제공하고, 코난테크놀로지의 LLM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파인 튜닝을 수행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코난 LLM’을 출시해 파라미터 41B(410억 개) 모델의 학습을 마친 바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2000년 설립 후 클라우드 오피스, 문서 뷰어, 문서 필터 등 디지털 문서 처리 SW를 공급하며 공공 및 기업 고객의 디지털 문서 환경을 지원해 왔다.

현재는 디지털 문서 처리 SW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AI OCR(광학 문자 인식), 인공지능 문서 이해 및 문서 자동 생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이미 문서필터, 문서뷰어, OCR 등으로 오랜 사업 협력을 이어 온 양사가,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디지털 문서 기반 프라이빗 LLM 구축을 희망하는 금융, 공공, 기업시장에서 디지털 문서를 지식으로 전환하고 그 지식을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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