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기반 주요 기간계 데이터 전환·관리…멀티 클라우드 전략 추진도

[아이티데일리]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클라우드 기반 분석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도입·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주요 기간계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 (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DB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춘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통해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 업무를 더욱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부터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및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제주항공은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경영정상화 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클라우드 분석계 구축 위한 OCI 도입·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분석계 구축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전 직원이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협업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및 분석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손쉽게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최적화된 비용으로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됐고,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Exadata)의 고성능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제주항공은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정비 및 운항, 운송을 포함한 운영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계 2단계 확장 구축을 거쳐 3단계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데이터분석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체계 강화, 고객 이용 편의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오라클과 함께 분석계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김현정 ODP 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이번 제주항공의 사례는 데이터를 중심에 두고 기업의 핵심 기간계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 업계의 선도적인 사례”라면서 “한국오라클은 앞으로도 고객사들이 민첩한 변화 경영과 수익 창출이 동시에 요구되는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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