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초거대 AI, 융합형 고부가가치 서비스, ICT 글로벌 진출 등 신규사업을 대폭 강화한 2024년 3대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26일 NIPA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4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올해 추진할 주력 사업들을 공유했다.

NIPA 허성욱 원장
NIPA 허성욱 원장

이번 설명회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메타버스·글로벌·지역 등 올해 NIPA 사업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ICT 기업들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현장 발표와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돼 진행됐다.

NIPA는 2024년 3대 사업추진 방향으로 △국민생활과 산업현장에 AI 일상화를 실현 △디지털 경제 심화에 대응해 산업·경제의 고부가가치화 추진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ICT를 통한 지역의 디지털 혁신 등을 설정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 국민생활과 산업현장 AI 일상화 실현과 관련해, NIPA는 법률·심리상담 등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5대 분야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또한 그간 병원 중심에서 디지털 치료제,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강화해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AI 등 신규 국산 AI 반도체 에지 레퍼런스 확보 및 상용 클라우드 센터 구축·실증으로 ‘K-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육성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다음으로 산업·경제의 고부가가치화 추진에 대해서는 전 산업의 AI, 클라우드 전면 확산을 위해 ‘XaaS(산업+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하고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AIoT 등 사회적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기업 육성을 강화한다.

제조·건설 등 주요 산업현장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더불어 생산관리, 물류관리, 운영관리 등 3개 주력 분야·공정 실증을 중심으로 올해 신규 메타버스 수요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수출개척단 확대·운영을 지원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외IT지원센터 신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디지털 기업, 인프라, 인재양성, 연구개발(R&D) 등을 집약한 디지털 혁신지구 2곳을 신규로 확대한다.

NIPA 허성욱 원장은 “NIPA는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발맞춰 AI 일상화, 디지털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추진,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주요 사업 포인트로 잡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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